tunnel-534291_640

몰입을 만들어내는 의지력 _ 내려놓음 2

­

내려놓음이란 결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행위자체에 집중하라는 말이지만,

최상의 결과를 만드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이너게임>의 저자 티모시 골웨이는 이것을 “self2 focus”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내부의 게임에 집중하고 그 게임에 승리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우수한 성과를 내기 위한 공통된 요소는 “집중“이다.

실수의 대부분은 집중력을 잃었을 때 발생합니다.  스포츠에서 집중력 결여에서 오는 몇 번의 실수는 패배를 가져옵니다. 직장에서도 집중력이 떨어지면 생산성, 학습, 일에 대한 즐거움의 질이 떨어집니다.

집중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은 바로 “생각“이다.

생각은 일의 수행을 방해합니다.
방해를 일으키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내면의 대화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생각은 일의 수행의 과정에서 역량과 인격에 문제를 일으켜 잠재력을 훼손시킵니다.

“내가 이것을 할 수 있을까?”

“이 일을 완수하지 못하면 사람들에게 망신을 당할 텐데.”

“저번에 실패한 것이 아직도 두렵다.”  등

이러한 부정적인 생각은 두려움, 비평, 내적 갈등, 과잉통제를 만들어 냅니다.
생각이 많은 수록 능력은 발휘도지 못하고 수행은 어렵게 됩니다.

soccer-263716_640

과정에 몰입하면 두려움이나 의심 등 불필요한 생각이 사라진다.
Self1 : 두려움이나 의심 등 부정적인 생각
Self2 : 과정에 몰입된 상태

스포츠 선수들은 ‘게임에 완전히 몰입되어 무념의 상태에서 경기하는 것 play in the zone’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몰입되어 게임을 하거나 일을 수행하는 것을 ‘Self2 Focus’라고 정의합니다. Self2 Focus의 수준에 이르면 노력하지 않아도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집중하려는 노력으로는 Self2 Focus의 수준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억지로 하는 집중은 잘 유지 되지 않으며 빨리 지치게 만듭니다. 무리한 집중이 역효과를 내는 것입니다.
순수한 의욕을 따르게 되면 Self2 Focus가 자연적으로 일어납니다.

boy-405002_640

마음에서 Self1이 일어나면 집중력은 산란되어 버립니다.
Self1에 의해 방해를 받지 않는 한, Self2는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목표를 이뤄갑니다.

Self1은 현재 수행하는 일의 이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일에 대한 의구심,
불안감부터 일에 대한 욕구,
일을 하면서 실수를 하지 않겠다거나,
좋은 결과를 자신의 공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욕구 등입니다.

sea-912539_640

행위에만 집중된 상태에서 결과는 자연스럽게 성취된다.

Self2는 현실에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고자 하는 단 한가지의 욕구입니다.
Self1의 상태는 긴장을 가져오지만 Self2 Focus의 상태에서는 긴장이 풀어진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집중이 이루어집니다.

이 상태에서는 “나”라는 자아의식이 사라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에 대한 평가도, 과잉통제를 일으키는 불안감과 의구심도 사라집니다.
걱정이나 지루함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단순 반복적인 일도 Self2 Focus 상태에서 수행하면 결과가 좋아집니다. 어떤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행위가 일어나고 가지고 있던 테크닉과 역량은 물 흐르듯이 발휘됩니다. 결과적으로 기쁘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backhand-1042865_640

테니스 시합의 경우를 예를 들어보면,
백핸드에 자신이 없는 선수가 백핸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Self1의 상태가 되면 자기방해의 악순환에 빠지고 맙니다.

두려움을 느끼는 상태에서는 호흡이 짧아지고 얼굴이 붉어지며 몸이 긴장되는 등 여러 가지 생리적인 반응이 일어납니다. 이것은 몸과 마음의 조화를 깨트리게되고,
결국 백핸드에 대한 두려움은 포핸드와 서브마저 제대로 할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반면에 가지고 있는 역량 이상으로 플레이를 할 때는 공을 컨트롤하려는 머릿속의 명령도, 플레이에 대한 평가도 없습니다.
오직 플레이 자체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럴수록 공은 더욱 크게 보이고 공을 쳐야 할 시점은 명확해집니다.

컨트롤을 하려는 생각이 없을 때 컨드롤이 가장 잘 되는 것입니다.

( 출처 : 이너게임)

innergame

 
y_pedal_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