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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해질 때는 톨스토이의 빨간가방을 생각하자.

“조금 이따가 하자.”
“내일부터 하지 뭐.”
“여유로울 때 해야지.”
“비가 오는데 오늘은 쉬어야지”
“몸이 좀 피곤한데 …”
“지금 하나 안 하나 별 차이도 없는데 다음에 해야지”
“형편이 좋아지면”
“돈을 벌고 나면”
“성공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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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이 찾아오면 여러 가지 핑계를 만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핑계들이 결국 작심삼일을 만드는 주범입니다.

이처럼 자신이 게으르고 종종 해야 할 일들을 미루게 된다면 “톨스토이의 빨간 가방 ” 이야기를 기억하세요.

어느 날 톨스토이가 여행 중 한 주막에 들렀다.
그런데 몸이 아픈 주막집 딸아이가 톨스토이의 빨간 가방을 보자 달라고 졸라댔다.
톨스토이는 짐이 있어서 지금은 줄 수 없고 여행을 마치고 주겠다고 약속을 했다.

여행을 마치고 톨스토이는 가방을 주기 위해 주막집에 들렀다.
그러나 주막집 아이는 이미 죽고 없었다.
톨스토이는 그 아이의 무덤에 찾아가 비석에 이런 글을 새겨 놓았다.

사랑을 미루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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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룸신이 올라올 때는 빨간 가방을 생각하고 일단 몸을 움직여보세요.

정신의학자, 에밀 크레펠린(Emil Kraepelin)은 작동 흥분 이론(work excitement theory)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작동 흥분 이론이란 우리의 몸과 마음이 일단 움직이기 시작하면 뇌의 측좌핵 부위가 흥분하기 시작하여 자동으로 작동되는 기계처럼 하기 싫던 일도 의욕이 생기고 몰두하게 되는 정신 현상을 말합니다.

시작이 반입니다.

나무를 심기에 가장 좋은 때는 20년 전이었다.  그다음으로 좋은 때는 바로 지금이다.
– 아프리카 속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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