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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 번 와보시라니까요~!

“일단 한 번”은 코미디 황제 이 주일 씨의 유행어입니다.
“일단 한번 와보시라니까요~!”
“일단 한번 드셔 보시라니깐요~!” 등
각종 매스컴의 광고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대중들은 “일단 한 번”이 가진 의미에 톡톡히 빠졌습니다.

“일단 한 번”은 이것저것 너무 재지 말고 시작하라는 첫 시작의 중요성을 전해주는 말입니다.
이러한 첫 시작의 중요성을 간과하면 빠지게 되는 함정이 있습니다. 그 것은 너무 거창한 계획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만반의 준비 태세가 실전에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때로는 시작하는데 적지 않은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완벽한 준비가 오히려 목표와 더 멀어지게 만드는 일도 벌어집니다. 완벽한 시기만 기다리다 기회를 놓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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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준비가 필요한 일도 있지만 일상의 작은 일들은 완벽한 준비 없이 시작하는 것이 더욱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건강관리나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완벽한 준비를 한다는 의미에서 가장 좋은 요가학원이나 피트니스센터를 찾아다닙니다.
멋진 트레이닝복이나 운동화도 준비해야 합니다.
운동 시간을 만들기 위해 하루 일정 계획을 짭니다.
자금(용돈)도 마련해야합니다.
여러 준비의 과정을 거친 후 피트니스에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넘치는 의욕으로 열심히 운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하다 보니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일찍 퇴근하기위해 직원들의 눈치를 봐야하고, 평소에 안 하던 운동을 갑자기 하다 보니 일과시간이 피곤해졌습니다. 상쾌함만을 생각했던 운동은 생각보다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던중 야근과 회식등으로 어쩔 수 없이 운동을 하루 이틀 거르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운동을 빠질 때면 작은 죄책감이 들었지만 반면에 몸과 마음은 강박에서 벗어난 해방감은 더 컸습니다.
그리고 고민을 합니다.
“그만 다닐까?” ….
며칠 뒤 피트니스 다니는 것을 포기함과 동시에 건강과 다이어트에 대한 목표까지도 잃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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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철저한 계획을 수립하는 대신에 일단 한번 그냥 움직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
“무엇을 어떻게 잘 할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 완벽한 준비를 위해 여러가지 생각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운동화를 신고 현관 밖으로 무작정 나가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맡겨보는 것입니다. 집주변을 걷고 싶으면 걸어보고, 운동장 트랙을 뛰고 싶으면 운동장을 달리는 것입니다. 퇴근이 늦어지거나 회식이 있는 날은 운동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어떤 특별한 계획도 없습니다. 단지 운동할 생각이 떠오르고 그때 상황이 허락된다면 그 즉시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자유롭게 운동하는 습관이 어느정도 길러진 다음에 더 좋은 환경(피트니스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그때 피트니스를 등록하면 어떨까요? 최소한 며칠 만에 피트니스를 중단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일단 한 번”의 자세는 작은 생활의 변화에만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크고 작은 모든 일에서 두려움을 무릅쓰고 일단 한 번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완벽한 준비를 마친 100% 성공 가능성을 가진 도전은 이미 도전이 아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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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을 가지고 첫 계단을 올라라.
계단 전체를 볼 필요는 없다.
단지, 첫 계단에 발을 디뎌라!
– 마틴 루터 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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