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바드기타 (The Bhagavad Gita)

바가바드기타 (The Bhagavad Gita)  : 거룩한 자의 노래

  힌두교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혀지는 경전, 인도 대중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책으로 본래는 인도의 유명한 대서사시 <마하바라타> 제6권중의 일부이다. 인도가 나은 위대한 인물 간디도 바가바드기타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항상 옆에 두고 읽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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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바드기타’는 쿠루크셰트라 전쟁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무대로 이 전쟁이 벌어지려고 하는 찰나에 판다바 가문의 다섯 형제 중 셋째인 아르주나와 크리슈나 사이에 오간 대화를 적은 것이다.

(아루주나는 한 왕국의 후계자이고 크리슈나는 아루주나가 전쟁에 나갈때 함께 코끼리에 타서 조언을 해주는 책사였다.)

이글의 주석은 <그 사람을 가졌는가>라는 시로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함석헌 선생님께서 달아주셨다.

책의 내용을 인용하면
” 함석헌 선생이 일찍이 기독교, 유교, 도교의 정수를 두루 섭렵하며, 나아가서는 불교와 인도사상에까지 그 접촉의 폭을 넓혔던 것처럼 <바가바드기타>는 인도의 모든 사상이 흘러들어 어우러졌다가 다시 강줄기를 이루어 신천지로 뻗어가는 사상의 원류이다. <바가바드기타>가 인도의 모든 종교 사상을 압축해놓은 힌두교의 결정판이듯, 선생은 한국사상의 결정판이라 할 만하다.”
“선생이 본격적으로 인도사상에 대해서 뛰어든 것은 <바가바드기타>를 접하면서부터이다. 모든 종교는 하나라는 확신이 더욱 굳어진 것도 <바가바드기타>를 통해서이며, 간디를 더 잘 알 수 있었던 것도 그렇다.”
” 만일 어떤 사람이 행위를 포기함으로써, 혹은 의무를 져버림으로써 무위의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여긴다면, 이것은 미혹에 사로잡힌 것이며, 참된 길이라 할 수 없다. “

진정한 내려놓음이란 행위속에서의 포기를 의미한다.
“단순히 욕망의 억제 혹은 포기(trsnanirodha)가 아니라. 행위의 결과에 대한 포기(phalatrsnavairagya)를 말한다. 목적을 잊어버리라는 것이지 목적을 잃어버리라는 것은 아니다.”

 바탈의 고요 속에 두려움을 버리고,
브라마차랴의 맹세에 굳게 서서, 마음을 정복하고,
생각을 내게 맡기고, 정신을 통일하고 앉아
나만을 지상으로 전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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