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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명작 파우스트를 쓰는데 걸린 시간

<파우스트>는 괴테의 역작입니다.
주인공  파우스트는  쾌락적인 삶을 얻기 위해 악마에게 자신의 영혼을 건네주었지만,  그레트헨이라는 여인의 사랑으로 인해 악마가 가져가려고 했던 영혼을 구원받는다는 줄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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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명작인 <파우스트>의 줄거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괴테가 이 작품을 23세에 시작해서 82세에 완성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우리는 <파우스트>의 내용뿐만 아니라 명작의 뒤에 가리워진 괴테의 인내의 시간에 대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괴테가 파우스트와 같은 명작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천재성 때문이 아니라,
일생을 통하여 연구하고 쓰고, 다시 쓰기를 거듭하며 쏟아 부은 “인내”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 쉽게 포기하고 자신은 재능이 없기 때문에 안된다고 단정합니다.
그러나 정작 모자라는 것은 재능이 아니라, “끈기”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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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각가가 조각품으로 탄생시킬 원재료를 갖고 있듯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다.
예술 활동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것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운명을 주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재료를 자신이 원하는 모양으로 빚어내는 기술은 공들여 배우고 계발해야 한다. “
– 요한 볼프강 괴테 –

” 당신 자신을 억누르는 고통은 직업 때문이 아니라 당신 자신 때문이다.
내면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의지하지 않고 자신이 몸담을 영역을 선택한 자가 어찌 참을 수 없는 괴로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재능을 타고난 사람이라면 반드시 직업이 주는 커다란 즐거움을 발견해야 마땅하다.
세상 모든 일에 어둡고 힘든 면이 있는 법이다.
오로지 내면의 충동과 즐거움, 열정만이 우리가 장애물을 극복하고 길을 만들게 도와준다.
오로지 그것만이 우릴 좁은 세계, 남들이 괴로움과 번민을 억누르며 사는 좁은 세계 밖으로 끌어내준다. “
– 요한 볼프강 괴테 –

여든셋의 나이에 괴테가 마직막으로 남긴말

” 인간은 연습과 훈련과 숙고를 통해서, 성공이나 실패, 발전과 저항을 통해서 마땅한 연결 관계를 무의식적으로 깨닫는 법을 배운다네.
이 과정에는 후천적인 습득과 직관적인 통찰이 동시에 필요하지.
그럼으로써 경이롭고 조화로운 통합이 일어나는 거야.
……
이 세상은 혼란스러운 이론으로 가득해.
나한테는 내 안의 힘, 내 안의 끈질기게 존재하는 힘을 최선의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이, 내 고유의 개성을 장악하고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네. “
– 괴테가 지적 교류를 하던 친구인 빌헬름 폰 홈볼트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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