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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겨누고 있는 과녁은 누구의 것인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남자 사격 50M 소총 결승전이 있던 날입니다.
모든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총알 한 발만을 남겨둔 상황.
미국의 매튜 에먼스는 2위인 중국의 지아장보를 3점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따돌리고 있어 우승이 확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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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은 매튜 에먼스의 마지막 사격 모습을 숨죽여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매튜 에먼스의 마지막 총알이 ‘탕’ 소리와 암께 총구를 떠나 10점의 위치에 적중했습니다.
금메달을 확신한 에먼스는 관중을 향해 두 팔을 들어 인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의 전광판의 점수는 0점으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매튜 에먼스는 심판에게 문의했습니다.
심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의 총알은 당신의 과녁이 아닌 옆 선수 크리스티안 플라너의 과녁을 맞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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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살면서 크고 작은 많은 목표를 향해 도전을 합니다.
그 목표는 반드시 나의 목표이어야 합니다.

” 내가 겨누고 있는 과녁은 누구의 것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