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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

항상 최선의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불가능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힘들고 지쳐서 최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없을 때라도 최소한의 적정 수준은 유지를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적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다시 원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많은 노력과 에너지가 들 뿐 아니라 이루고자 하는 바를 포기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 했던 술래잡기 놀이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술래는 도망가는 사람을 잡기 위해 뒤쫓아 갑니다.
술래나 도망가는 사람이나 처음에는 힘껏 달립니다.
뒤늦게 달리기 시작한 술래는 쫓아가면서 ‘과연 잡을 수 있을까 없을까’생각을 합니다.
앞서가는 사람과 거리가 좀처럼 잡기가 힘들 정도로 벌어졌다고 생각이 들면 두 다리의 힘이 쭉 빠지고 맙니다. 결국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이 되면 달리는 것을 멈추고 잡는 것을 포기하고 말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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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래잡기뿐만이 아닙니다.
주말을 신나게 놀고 난 후 월요병에 걸리기 쉽습니다.
휴가 뒤에 다시 시작하는 근무는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명절증후군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일상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고 난 후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말해줍니다.

도전이라는 것은 언제나 현재의 능력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을 요구합니다.
도전한다고 해서 원하는 것을 단 한 번에 성취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힘들고 지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할 때라도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동안 새로운 능력과 힘이 길러질 것입니다.
그렇게 한 걸음 한 걸음 성장하고 발전하는 것입니다.
능력은 성취했을 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성취의 과정에 생긴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항상 꾸준히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진정한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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