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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을 탓하지 않는 목수되기

호모 파베르(Homo Faber)는 도구의 인간을 뜻하는 용어입니다.
도구를 만들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간에게 도구는 매우 중요하고 유용합니다.
도구가 좋고 많을수록 능률이 향상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물질문명에 대한 맹신은 가장 근본적인 정신세계를 등한시하게 되는 부작용을 만들게 됩니다.
즉, 목수가 연장 탓만을 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모든 조건이 갖춰지지 않거나 좋은 환경이 아니면 쉽게 포기하거나 도전조차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최고의 도구
풍부한 자금, 자원
최적의 시기
최고의 후원

이러한 시기만을 기다려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위대함은 뛰어난 기술과 도구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20세기 가장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가 중 한 명인 이작 펄만의 실화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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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 펄만은 4살 때 소아마비로 영구히 목발에 의지해야만 했지만 자신의 운명을 탓하지 않고 노력하여 훌륭한 바이올린의 대가가 되었습니다.
끊어진 바이올린으로 연주를 한 그의 실화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때의 일입니다.
연주가 시작되었고 관중들은 이작 펄만의 연주에 집중했습니다.
이때 이작 펄만의 바이올린 줄 하나가 끊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펄만은 당황하지 않고 남은 세 가닥의 바이올린 현으로 연주를 했습니다.
펄만은 지금까지 연주한 적이 없는 전혀 새로운 곡을 연주했고 오케스트라도 그의 연주에 따라주었습니다.

연주를 마친 펄만이 입을 열었습니다.

” 때로는 자신에게 남아 있는 것을 갖고 아름다운 작품을 창조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예술가가 하는 일입니다. “

” 여러분이 한 분야의 대가가 되기 위해서는
연습 그리고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 이작 펄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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