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가졌던 의지력이나 동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줄어드는 반면에 가지고 있는 목표는 의지나 동기에 비해 대부분 너무도 크게 느껴집니다.
시작할 당시에 가지고 있던 열정을 일을 끝마치는 날까지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열정이 식어가는 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여기에서 우리들은 “나의 열정, 의지력, 동기가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실수)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원하는 것을 이루는데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동기나 의지력만으로 습관을 고치거나 마음먹은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가지게 되는 뜨거운 열정은 시간이 흐르거나 특정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화되는 감정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일을 시작할 당시에는 자신의 능력이나 열정을 과대평가하는 반면에 앞으로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나 문제를 간과하거나 과소평가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나 장애물을 만나면 감정은 변하게 됩니다.
뜨거운 열정과 동기, 의지력은 급속하게 줄어들고, 예상치 못한 상황에 원하는 목표는 까마득하게 또는 불가능하게 느껴지게 됩니다.
감정의 기복과는 상관없이, 동기와 의지력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도 꾸준한 행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시작할 때 큰 동기나 의지력이 들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적당한 목표를 설정하게 되면 거대한 목표에 도전할 때와 같은 시작할 때 큰 각오, 동기부여 등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목표 달성 과정에서도 극복해야 할 문제들이 비교적 작기 때문에 쉽게 지치지 않고 포기하지 않게 됩니다.
결국 큰 목표보다는 적당한 목표가 꾸준함을 발휘하는데 유리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