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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마인드를 방해하는 잊혀지지 않는 나쁜 기억

분노, 근심, 걱정, 두려움, 외로움, 실망, 상실 등 부정의 감정은 마음에 나쁜 느낌을 주는 것뿐만 아니라 몸에도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한마디로 부정적 감정은 불편하고 부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렇기 뜻하는 대로 행동하기 힘들고 행동한다고 해도 가지고 있는 능력을 모두 발휘하기가 어렵습니다.
반면에 희망, 기쁨, 즐거움, 행복, 사랑, 감사 등의 감정들은 좋은 느낌입니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입니다. 몸과 마음에 엔도르핀을 돌게 만들기 때문에 하고자 하는 대로 일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재능을 모두 발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숨어 있는 잠재력까지 발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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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긍정의 마인드가 좋다는 것을 누가 모르나,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싶어도 그게 뜻대로 되지 않는다.”
맞습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쉽게 잊어버릴 수 있는 작은 일, 기억들은 비교적 쉽게 잊어버릴 수 있지만 가슴에 사무친 일, 심한 충격을 받은 일일수록 잊으려 하면 잊으려 할수록 가슴속 깊이 사무치게 됩니다. 세월이 약이라고는 하지만 흘러가는 세월에 맡기기에는 너무 긴 시간(삶)을 상실할 게 될 것입니다.

memory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잊으려고 노력을 해도 잊히지 않는 일이라면 잊으려고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입니다. 즉, 수용을 하는 것입니다. 억지로 잊으려고 하는 자체가 그 기억을 더욱 살아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대신에 “내 팔자려니”하고 인정을 하면 악몽의 기억은 점점 힘을 잃기 시작할 것입니다. 좀 더 좋은 방법은 그 악몽을 통해 얻게 된 유익함을 생각해 보는 것입니다. 삶의 교훈이나 특별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부정적인 측면을 뒤집어 보면 반드시 긍정적인 면이 있습니다. 어쩌면 살아가면서 생기는 나쁜 사건이나 경험들은 우리에게 무어떤 교훈이나 깨달음을 주기 위해 나타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photo  잊혀지지 않는 나쁜 기억을 수용하고 더 나아가 그 속에 숨어 있는 유익함을 찾을 수 있다면 그 기억은 힘을 잃게 됩니다. 결국 자신이 더 이상 전해줄 가르침이 없다고 생각하면 우리 기억에서 사라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