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을 공부하다 보면 인간의 일생이나 기업(조직)의 일생이나 똑같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새롭게 태어나서 성장기와 쇠퇴기를 거쳐 결국 사라지는 동일한 단계를 거칩니다. 또한 기업의 흥망성쇠와 인간의 흥망성쇠는 매우 유사합니다. 기업이 개인 한 사람보다 훨씬 큰 존재 같지만 기업보다 복잡하고 더 고차원적인 것이 인간입니다. 이제는 기업이 연속하기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인문학 열풍이 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기업과 경영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기업 경영 기법 속에는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개인의 변화에 도움이 될 기업의 변화 방정식에 대하여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보스턴 경영 대학원의 리처드베카드(Richard Beckhar)와 루벤 해리스(Reuben T, Harris)는 변화 방정식(DVF Check)이라는 이론을 제시하였습니다. 기업의 변화를 결정짓는 성공 요소들 사이의 관계를 공식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C = D x V x F > R
C = Change(변화)
D = Dissatisfaction(불만족, 위기의식)
V = Vision(비전, 목표)
F = First Steps (첫 번째 조치 또는 계획)
R = Resistance to Change (저항, 변화에 따르는 비용)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위기의식(동기, 열정), 목표와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이 중에 어느 것 하나가 결핍되면 변화는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들의 값은 변화에 따르는 비용이나 변화를 거부하는 마음(두려움)을 넘어서야만 합니다.
변화를 시도하거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면 DVF Check를 통해 보완할 부분을 점검할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