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nestHemingway

헤밍웨이의 전화위복

1920년대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완벽한 원고를 만들기 위해 심열을 기울였다. 그러나 모든 원고를 담은 가방을 잃어버렸다. 절망에 빠진 헤밍웨이는 다시 글을 쓸 의욕이 생기지 않았다. 그의 머릿속에는 심혈을 기울여 글을 썼던 지난 세월만 떠올랐다. 모든 것이 다 사라졌다고 생각했다.

어느 날 헤밍웨이는 시인 에즈라 파운드(Ezra Pound)에게 모든 원고를 잃어버렸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리고 위로의 말을 들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파운드는 그것은 오히려 행운이라고 말했다.
“글을 다시 쓴다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버릴 수 있을 것이고 훌륭한 부분은 마음속에 소중하게 간직돼 있어 다시 기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헤밍웨이를 설득했다. hands-1373363_1280파운드의 말은 실의에 빠진 헤밍웨이에게 희망의 빛이 되었다.
헤밍웨이는 작품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중에 한 사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