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어떻게???_ 페달력 57

평범한 선수는 연습은 실전보다 느슨하게 하고, 실전은 긴장해서 한다.
연습을 실전처럼 하라는 말은 연습을 의미 없이 건성으로 하지 말라는 말이다.
실력향상과는 관계 없는 연습으로 시간만 채워서는 챔피언이 될 수 없다.
운동 선수가 연습을 실전처럼 한다는 것만만치 않은 상대를 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익숙하고 매번 해왔던 행동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다.
한 번도 겨뤄보지 못한 상대와 각본 없는 대결을 펼치듯 신중하게 연습에 임하는 것이다.
아무런 타이틀도 걸려 있지 않은 게임(연습)에서 최선을 다하는 자가 진정한 챔피언이다.

실전을 연습처럼 하라는 말은 실전에 대한 부담감을 버리고 가지고 있는 모든 능력을 발휘하라는 의미다.
실전에 부담감을 가지게 되면 지나친 긴장으로 가지고 있는 실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만년 2위’ ‘무관의 제왕’이라는 말이 있다.
실력은 출중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반면에 시합에 나가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 이상으로 실력 발휘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평소에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 해온 사람들이다.

시합을 앞둔 선수들에게 스승이나 코치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연습한 대로만 해!”
연습을 실전처럼 해 온 사람이라면 이보다 좋은 전략도 없을 것이다.

 

cou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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