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6 _ 감정은 언제 일어나는가?

평화로운 상태에 있을 때 우리는 스스로에게 만족하며 완존(完存)임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완존(完存)한 상태에서 바쁜 일상 속에서는 접근하기 어려운 영적인 영역에 도달하게 된다.
현실의 상황을 뛰어 넘는 한 차원 높은 의식을 가질 수 있다.
내 안의 더 큰 상위 자아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완존(完存)한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은 ‘평화’이다.
평화가 깨지는 순간에는 항상 감정이 일어난다.
감정이 일어날 때 우리는 완전한 상태에서 자신을 분리시키는 것이다.

spirit6

희노애락의 모든 감정은 완존(完存)한 상태에서 분리된 것들이다.
지혜로운 자는 감정을 물위에 글을 쓰듯한다.
기쁨도 슬픔도 한 순간 사라지는 환영(幻影)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물위에 글을 쓰듯이 감정을 표현 한다면 순간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

감정이 일어날 때 자기 자신을 바라보자.
제 3자의 입장에서 화를 내고 있는, 슬퍼하고 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자신의 감정에 압도당해서 빠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느끼고 있는 자기 자신을 인식하는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희모애락의 감정속에서도 자기 중심을 잃어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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