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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이 결과에 미치는 영향

‘어려서부터 강한 승부욕을 가지고 있었어요’

알파고와 이세돌 열풍이 불면서 이세돌 9단의 소개에 종종 나왔던 말입니다.
‘승부욕이 강하다’는 말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의 이야기에 자주 나오는 말입니다.
승부욕이 강하다는 말은 의지력이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남들보다 집중할 수 있고 오래 인내하고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뇌과학적으로도  승부욕이 강한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뇌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뇌에서 기억과 사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 해마는 뇌 전체의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해마 근처에는 편도핵이라는 해마를 리드하는 역할을 하는 편도핵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이 편도핵이 우리에게 위기감과 분함 등을 느끼게 해주는 데, 이러한 감정이 해마를 자극하고 작용하게 해서 뇌를 활성화시키고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방아쇠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잠재력의 발현은 단순히 두뇌 속에서 사고하고 판단하는 것뿐만 아니라 행동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순간적인 위기의 상황에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은 해마와 편도핵의 이러한 활동과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1978년, 아기가 사자 우리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사자 우리에 들어가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기 엄마는 눈물 흘리며 도와달라고 하지만, 아무도 엄두를 못 냅니다. 다급해진 엄마는 철로 된 사자 우리를 부수고 아기를 구해냅니다.

 

carw<미국 시카고의 ‘원더우먼’ 스토리>

자동차 수리공 데이비드 해리슨은 폭스바겐 밑에 들어가 자동차를 수리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차가 그의 목과 가슴 부위를 덮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 원더 우먼들이 나타났습니다. 4명의 여성들이 힘을 합쳐 자동차를 들어 올린 것입니다. 여성은 TV 인터뷰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그냥 정신없이 들어올렸다.”고 말했습니다.

편도핵은 위기나 승부의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위태롭다’ ‘분하다’ ‘간절하다’ 등의 감정은 뇌를 활성화시켜 잠재력을 발현시키는 강력한 요인입니다.

 

kendo
일본의 어느 검도 유단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죽도가 아닌 진짜 검으로 대결을 하면 유단자가 반드시 초보자에게 이긴다고 말하기 어렵다. 죽도로 대결할 때는 유단자가 이길 확률이 100% 지만 목숨을 걸고 진검승부를 할 때는 초보자가 이기기도 한다. “

* 본 글은 ‘김영사’에서 출판한 하야시 나리유키의 저서인 <두뇌를 깨우는 7가지 습관>의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도서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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