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너무 많이 해서 몸이 지쳐 있다”는 넋두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지치게 한 진짜 원인은 과로가 아니라 힘을 잘못 써서 낭비한 까닭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당신이 건강을 지키고 싶다면 당신이 하는 일에서 ‘마찰’을 없애는 기술을 배워야 합니다. 불안이나 초조, 또는 도에 넘치는 흥분은 당신의 활동에 마찰을 가져오고, 당신의 체력을 눈에 띄게 떨어뜨립니다. 원래 일이란 것은 머리로 하든 육체로 행하든지 간에 지극히 생산적이고 유익한 것이어서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부류들입니다.
언제나 온화한 마음으로 착실히 일에 몰두하고 있는 인간은 모든 불안이나 초조로부터 해방되어 있으며, 눈앞의 일에 마음을 집중하여 늘 서두르고 초조한 인간보다 언제나 훨씬 더 많은 것을 이루는 법입니다. 그와 동시에 전자는 후자의 인간이 순식간에 상실하고 마는 건강이라는 은총까지 언제까지나 오래오래 유지하게 된답니다.
건강과 참된 성공은 늘 함께 붙어 다닙니다. 왜냐하면 이 둘은 같은 차원의 생각 내에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절대 끊지 못하는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조화로운 마음은 육체뿐 아니라 그것이 행하는 외부의 활동에도 조화를 가져오며, 결국 조화로 넘치는 결과를 야기합니다.
자기 생각을 다스리십시오.
그렇게 하면 당신은 자기 인생을 다스릴 수 있습니다. 격한 감정이나 편견의 거친 파도 위에 정숙의 기름을 떨어뜨리십시오. 그렇게 하면 제아무리 거친 불운의 태풍도 곧 가라앉아 당신 영혼의 돛단배를 전복시킬 힘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 출처 : 마음의 연금술, 제임스 알렌, 동서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