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연한 꿈 vs 구체적 계획 _ 페달력 45

” 꿈이 없는 사람은 슬픈 사람이다. 그러나 꿈만 있는 사람은 더 슬픈 사람이다.” – 이민규 –

꿈이나 막연한 목표만 바라보며 실행하지 못할 때가 있다.
또는 구체적인 계획 없이 맹목적으로 뛰어드는 경우도 있다.
막연한 목표나 꿈에 구체적인 계획으로 실천해 간다면 성취결과는 배가 될 것이다.

체중감량, 금연, 운동하기, 매출 올리기, 취업하기, 부자되기 등,
우리의 꿈은 간단한 한 두개의 단어로 정의할 수 있지만 매우 막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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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시기와 방법, 목표가 없는 꿈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

1) 대단한 의지와 각오를 필요로 한다.
‘수학 100점을 맞기’, ‘명문대 합격하기’ 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단한 노력을 해야한다.
핑크빛 목표가 동기를 부여 해주기도 하지만, 목표가 큰 만큼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
매번 공부를 할 때마다 ‘이렇게 해서 언제 100점 맞지’라는 생각을 갖게 될 수 있고 공부하는 게 힘들고 지겨워진다.

2) 목표 달성의 시점이 먼 미래의 어느 날이다.
성취가 이루어지는 날이 먼 미래이기 때문에 오늘의 노력이 목표달성에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처럼 느겨진다.
목표가 클수록 시작할 당시에는 의욕이 넘치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거대한 목표에 비해 자신의 능력이나 노력은 보 잘 것 없게 느껴진다.
아무리 노력해도 목표가 까마득하다면 흥미와 의욕을 잃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가 된다.

3) 과정에 매우 관대해진다.
오늘 할 일을 하루 이틀 정도 안 한다고 해도 거대한 목표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처럼 여겨진다.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오늘 하루쯤이야’ 하는 생각에 빠진다.
하루 이틀 해야 할 일을 거르게 된다.
이렇게 게으름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관대해진다.
그런 관대함은 결국 목표달성의 큰 걸림돌이 된다.

4) 상황 변화에 대처할 수 없게 된다.
막연한 계획은 구체성이 없기 때문에 작은 상황 변화에도 대처하기 어렵다.
무작정 ‘공부 열심히 하기’라는 계획은 시간이나 장소에 변화가 생기면 쉽게 포기하게 된다.
처리해야 할 것이 명확하지 않을 수록, 갑작스런 모임이나 친구의 연락이 오게 되면 뿌리치지 못한다.
반면에 피치 못할 상황을 맞이 하더라도 명확한 계획이 있으면 나중에 하거나 대처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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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실행목표의 장점

1) 큰 노력이나 의지력이 필요 없다.
수학문제 3개 풀기는 수학 100점 맞기 보다는 큰 노력이나 의지력이 필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부담감이 일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이 말은 반복해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다는 것이다.

2) 실행 자체가 성공이다.
‘수학 100점’과 자신의 현재 실력을 비교하면 당연히 만족할 수 없다.
하지만 오늘 주어진 목표(수학 3문제 풀기)를 달성했다면 그 자체로 성공이며, 어제보다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3) 즉각적인 보상으로 흥미를 유발한다.
비록 작을 지는 모르지만 하나의 성공을 인정하면 그 성취감과 자신감은 스스로에게 내리는 보상이 된다.
작은 성공이 쌓일수록 과정은 재미있고 성취감이 쌓여갈 수록 큰 최종 목표에 다가간다.

4) 상황 변화에 영향을 덜 받는다.
구체적인 목표는 범위가 작기 때문에 비교적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다.
조금 일찍 시작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하기, 나중에 하기 등 상황 변화에 대처하기가 쉽다.
‘영어 공부 하기’라는 막연한 목표를 잡았을 때 갑자기 약속이 생기게 되면 공부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영어 단어 5개’라는 목표라면 이동 중에 암기를 하거나, 약속을 마친 후 별도의 시간을 내서 실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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