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13 _ 최고의 힐링은 기억을 놓아주는 일이다.

자유로움과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한 최고의 방법은 기억을 지우는 일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지우려할 수록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알고 있는 지식은 단지 머릿속에 머물기 쉽다.
그렇다면 어떻게 기억을 정화시킬 수 있을까?
그것은 그 기억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는 일이다.
기억이나 생각이 주는 아품이나 두려움의 가장 깊은 곳까지 가보는 일이다.
그리고 충분히 느낌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 때 기억은 더이상 당신에게 존재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
서서히 당신에게서 사라진다.

상처는 우리에게 아픔과 맞먹는 교훈을 준다.
우리는 상처가 주는 느낌과 감정에 압도당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지금 마음에서 일어나는 부정의 감정과 나를 동일시하지 않으면되는 것이다.
단지 한 순간 느껴지는 감정에 지나지 않을 뿐이라고 수용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기억이 주는 상처가 버겁다고 느껴지면
그 기억이 없는 순간을 떠올려보자.
그 기억이 없을 때 나는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보자.
그때의 자유와 평화로움을 생각하라.
그것이 바로 우리의 본연의 모습이다.
부정의 감정을 넘어서는 더 큰 자아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

spirit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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