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꿈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라집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우리들을 도전조차 못하게 하거나
한 두 번 실패를 후에는꿈을 포기하게 만듭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있지만 공허하게 들릴뿐입니다.
실패는 두렵습니다.
실패가 두려운 이유는 실패가 가져다준 결과 때문이 아니라 실패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있습니다.
도전의 과정과 실패에 대한 잘 못된 시각이 더욱 실패를 두렵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목표달성에 실패했다고 어리석은 것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잘 못을 저지른 것은 더욱 아닙니다.
하지만 실패를 하게 되면 죄책감과 자기비하에 빠져 무기력해집니다.
한 번, 두 번 실패가 거듭 된다면 실패에 대한 충격은 치명타가 됩니다.
그토록 바라던 꿈은 삶을 망치고 있는 원인이 되어버리고 결국 꿈을 포기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패”는 자신의 숨겨진 진면목을 알아 주기를 원합니다.
” 아직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것은
어리석거나 잘 못했기 때문이 아니야.
단지 아직 때가 되지 않았을 뿐이야”
” 나를 딛고 일어선다면
나는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이 되어줄꺼야. “
거대한 성취를 원하면서도 쉽게 이루려고 한다면 욕심입니다.
“도둑놈 심보” 와 다를바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내면에는 이런 마음이 있습니다.
원하는 것이 아무런 문제 없이 단 한번의 도전으로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래의 그래프와 같이 변화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 번의 시도 또는 큰 문제 없이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목표가 크면 클수록 한 번에 이루어질 확률은 없습니다.
정말 운이 좋다면 단 한번에 이루어질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도전이 아니라
내가 산 복권이 1등에 당첨되길 바라는 요행입니다.
현실은 냉혹합니다.
목표달성 과정은 상장과 퇴보, 위기와 기회, 실패와 도전을 반복하는 굴곡 있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쉬운 길만을 원하기 때문에 막상 이러한 상황에 놓이게 되면 쉽게 절망하곤 합니다.
실패를 과정의 일부로 여겨야 하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도전은 쉽게 중단되기도 합니다.
순조롭지 않은 굴곡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은 자연의 순리이기도 합니다.
변화하는 모든 것이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나무 역시 혹독한 겨울이 오면 성장을 멈춤니다.
성장만 멈출뿐 아니라 그 많던 이파리를 다 떨구어내고 잔득 움추려듭니다.
하지만 잔가지가 얼어붙을지라도 나무는 절대 포기하지 않습니다.
혹독한 눈보라를 견뎌내면 봄에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뱀이나 가제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온 몸의 허물을 벗겨내야만 하는 고통의 시간을 성체가 될 때까지 매번 거칩니다.
이런 고통을 느낄 때는 성장이 멈추거나 퇴보되고, 실패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시간이 있었기에 더 큰 성장이 가능한 것입니다.
대나무의 마디는 성장이 멈춘 결과입니다.
잠시 성장이 멈추면서 생긴 상처입니다.
하지만 마디 없는 대나무를 상상해 보십시오.
대나무에 마디가 없다면 단단함과 탄력을 잃고 쉽게 껶어져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더 이상은 하늘 높이 곧게 자라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당시에는 좌절을 안겨주고 실패로 여겨졌던 시간들이
삶의 긴 안목에서는 대나무의 마디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겨울은 찾아 옵니다.
목표가 클 수록 추위는 혹독할 것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다면
봄에는 꽃이 피고
여름에는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