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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하지 말아야만 하는 것일까?

걱정에 관한 여러 수치들이 있습니다.
걱정의 70%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들이다.
15%는 과거에 대한 후회나 죄책감 등 이나 지나간 일들이다.
7%는 아무런 근거 없는 두려움이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지금 하고 있는 걱정의 8% 정도이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이미 지나간 일이다.
35%는 앞으로 생기지도 않을 일들이다.
12%는 남을 의식해서 생기는 일이다.
실질적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걱정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confidence-589037_640불필요한 걱정은 안 하는 것이 좋지만 필요한 걱정을 올바르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걱정을 통해서 다가올 일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려움 없는 전사나 걱정 없는 예술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 스티븐 프레스필드 –

건강에 대한 걱정은 체중감량, 금연, 금주, 운동을 하게 만듭니다.
성적에 대하여 걱정을 하는 학생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안전에 대한 걱정은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안전운전을 하게 만듭니다.
취업이나 장래에 대한 걱정은 자기계발을 하고 역량을 기르게 만듭니다.
적당한 스트레스가 오히려 유익함을 주는 것처럼
필요한 걱정은 우리가 잘 대응 한다면
더 나은 삶을 위한 좋은 신호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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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걱정에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도움이 안 되는 걱정
: 막연한 걱정
도움이 되는 걱정
: 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걱정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김 차장은 회사에서 중요한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가 시작한 지 어느덧 중반을 넘어섰지만 계획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프로젝트 매니저가 된 김 차장의 걱정

1) 도움이 안 되는 걱정
” 이번 프로젝트가 실패하면 올해 신제품 출시는 불가능해진다.
그러면 현재 타사와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있는 회사는 매출이 급감하게 되고 심각한 경영난에 처하게 된다. 그러면 나느 해고당할 것이고, 다른 곳에 취업하는 것은 하늘에서 별 따기보다 어려울 것이다. 처자식이 딸린 상황에 참 큰일이다.”

2) 도움이 되는 걱정
” 프로젝트가 차질이 생겨 난처하다. 생각했던 기능을 개발하지 못하는 데는 우리의 기술력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빠른 시일 내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더 이상 시간을 끌다가는 프로젝트는 실패하고 만다. 추가적인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이지만, 용기를 내서 경영진에게 외부 전문가 영입의 필요성과 추가예산 지원에 대한 보고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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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

1)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라.
2) 걱정을 분석하라.
걱정을 0~5단계로 나누어 필요 없는 걱정을 줄여라.
3) 걱정에 대해 이야기하라.
타인과 대화를 하면 걱정을 올바르게 평가하거나 해결할 수 있다.
4) 걱정거리가 많다면 리스트를 만들어보라.
리스트를 만들어보고 걱정해도 필요 없는 것은 잊도록 노력하고, 걱정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라.
5) 항상 걱정 속에 빠져 있지 말고 걱정하는 시간을 별도로 정해서 걱정해보자.
6)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걱정들은 그대로 수용하자.
7) 때로는 과거를 잊고, 미래를 생각하지 말고 현재에 살자.
즐거운 상상, 즐거운 일을 하자.
명상, 행복 느끼기, 운동, 취미활동 등

출처 : 지식in

조금 더 생각해보기

무작정 긍정적인 생각은 좋은 것인가?
로또 1등에 당첨이 될 것을 확신하면서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것과 같은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막연한 긍정은 어리석은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긍정이 힘을 바랄 때는 올바른 현실 인식과 그에 대한 준비와 실천이 있을 때입니다.
‘스톡데일 페러독스’를 통해 그 의미를 알아봅시다.
James_Stockdale

<제임스 스톡데일 장군>

스톡데일 패러독스
제임스 스톡데일은 베트남 전쟁 당시 8년간 90cm*275cm의 독방에 감금되었던 포로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그런 처지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를 희망을 잃지 않지만 냉혹한 현실을 직시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 저는 언제가 그곳을 나갈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당시의 상황이 무엇과도 바꿔지지 않을 제 삶의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임을 의심한 적도 없습니다. ”
그런 혹독한 상황을 이겨내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 묻자 스톡데일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불필요하게 상황을 낙관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전에는 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다가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부활절이 되기 전에는 석방될 거라고 믿음을 이러 나가고 부활절이 지나면 추수감사절 이전에 나가게 될 거라고 또 믿지만 그렇게 다시 크리스마스를 맞고 반복되는 상실감에 결국 죽게 됩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얘기인데요. 절대 양보할 수 없는 마지막 무언가에 대한 신념을 잃지 않고 버티는 것과 아무리 가혹한 현실이라고 그것을 직시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별개인 것입니다.”

(출처 : 좋은 것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좋은 것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저자 짐 콜린스는 스톡데일 장군의 “신념을 잃지 않으면서도 가혹한 현실을 직시하고 수용하는 것“과 같은 역설적인 면을 스톡데일페러독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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