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과정에 나타나는 소닉붐(sonic boom) 현상 _ 페달력 99

소닉붐 현상은 비행기가 음속(340m/s, 1,200km/h, 마하1)의 속도를 돌파하거나 음속의 속도에서 감속하는 변화의 순간에 발생한다.
이 때 비행기를 가로막고 있던 공기의 장막을 뚫고 나가면 충격파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초음속 비행기가 만들어내는 충격파는 유리창을 깨뜨리는 등 피해를 주기 때문에 낮은 고도에서는 음속의 속도를 내지 못하도록 제약을 받는다.
그래서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는 육지가 아닌 바다 위로 다녔다.

소닉붐 현상은 음속의 비행기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다.
알 → 병아리 → 닭, 알 → 올챙이 → 개구리가 되듯 모든 성장과 발달에는 소닉붐과 같이 진통을 동반한 변화의 순간이 있다.
개인의 변화와 성장에도 소닉붐 현상이 일어난다.
다이어트, 대학 입학, 취업, 원하는 목표달성등 차원과 수준이 향상되는 변화를 위해서는 소닉붐과 같은 충격파를 감내해야 한다.
모든 변화의 과정은 소닉붐 현상처럼 혼돈스럽고 요동치고 위태롭고 힘이 든다.
하지만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변화에 성공하는가 실패하는가 결정이 난다.
공룡처럼 사라질지 고래처럼 진화할지는 변화에 대응하는 우리의 태도에 달린 것이다.

고래의 진화이야기 : 육상동물이었던 고래가 바다로간 까닭은?
>> http://steadypedal.com/?p=5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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